△대전예술고등학교 음악과 졸업생들의 동문음악회 'AVANT'=4월 3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대전예술고등학교 설립 이래 처음으로 동문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동문음악회에서는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총 38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피아노 트리오, 바이올린 듀오, 성악, 현악합주 등 다채로운 연주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생상의 '클라리넷과 플루트를 위한 피아노 트리오 Op.6', 슈만의 '피아노 5중주 Op.44', 장한솔의 '현악합주를 위한 '시대의 정원, 도시' 등 8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20여 명의 현악 연주자가 함께 출연하는 '현악합주를 위한 '시대의 정원, 도시'는 6회 졸업생 장한솔 동문이 작곡해 의미를 더했다.

세 개의 짧은 악장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인 도시의 다양한 인상들을 담고 있으며 그 중 두 번째 악장 '어항 속 물고기'는 삶 속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비극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

대전을 기반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연주와 교육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대전예고 동문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신바람 봄바람 신유&김혜연 孝 콘서트=4월 25일 오후 3시, 7시 대전 우송예술회관.

트로트계의 황태자 '신유' 와 작은 여왕 '김혜연'이 대전에서 트로트 콘서트를 연다.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신바람 봄바람'이라는 제목처럼 밝고 경쾌한 곡들로 꾸며졌다. 부모님을 대신해 티켓을 예매하는 자녀들이 잇따른다는 후문이다.

김혜연은 1994년 '서울 대전 대구 부산'으로 큰 인기를 얻은 후 '간 큰남자' , '예쁜여우' 등 내놓는 곡마다 히트하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 2005년에는 '유리구두'로 SBS 가요대전 트로트부분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며 트로트 원조에서 트로트 여왕으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KBS 인기장수 프로그램 '1박2일'에서 일명 '뱀이다'라는 기상송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트로트계의 아이돌', '트로트 황태자'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대세' 신유는 2008년 데뷔 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인기가수상 수상, 제 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다. '시계바늘', '잠자는 공주' 등 수많은 대표곡들을 쏟아내며 제 2의 박현빈이 될 날도 머지 않았다.☎문의:1688-3709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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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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