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은(가명)양은 "친구들을 만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다. 친구들을 만나면 친구들이 걱정이나 고민들을 잘 풀어주고 상담 같은 것도 해주다 보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하게 된다. 큰 위로를 받는 것은 아닌데 그냥 모여서 이야기하고 떠드는 것만으로도 속상했던 감정들이 풀린다. 주로 학교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친구들한테 얘기하면 같이 화내주고 내 편을 들어 주니 쌓여있던 울화가 싹 풀려 속이 시원하다." 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밝혔다.
학교 생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고 밝힌 한 학생은 "과제나 취업준비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다. 뭔가 잡 생각이 사라지고 안 좋은 감정들이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 들고 씻고 나면 상쾌해서 기분전환이 된다." 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밝혔다.
휴학중에도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고 있던 김모양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큰 일은 하지 않지만 잠을 자거나 맛있는 음식 먹기, 속 편하게 울기 등 한가지 활동에 몰두하는 편이다. 요즘 취업 관련해서 신경이 가장 많이 쓰이는데 졸업반에 나이가 있어서 취업 스트레스가 상당히 크다." 라고 말했다.
일본어교육을 공부하고 있는 한 학생은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편은 아니지만 그러한 조짐이 보이면 맛있는 것을 먹는 것으로 미리 예방하는 편이다. 케이크나 과자 같은 달콤한 디저트류를 많이 먹는데 보기에도 예뻐서 좋고 맛있어서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라고 이야기했다.
김모 학생은 "그냥 평소 생활이 조금 버거운 편이라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럴 때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잠을 자는데 자고 일어나면 피로도 회복되고 기분이 괜찮아진다." 라고 말했다.
한편 최모 씨는 "스트레스의 원인은 외부에서 오기도 하지만 그러한 자극들을 받아들이는 스스로에게서도 어느 정도는 비롯되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보통 혼자서 해소하는 편인데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심야영화를 보면서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신지은 시민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258. `우리 아싸되면 어떡해?` 아웃사이더들의 대학 생존법
- 257.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 목원대 동아리 박람회 풍경
- 256. `내일을 위한 준비` 대학생 자기계발활동 살펴보니
- 255. `재테크도 용돈 관리부터` 대학생 용돈 관리 보니
- 254. `나 지금 떨고 있니?` 대학생 발표공포증 극복하기
- 253. `여자는 화장도 예의범절?` 시민들 의견 들어보니
- 252. `공공장소 기본적인 예절 준수` 시민들 이야기는
- 251.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또래에게 추천하는 `힐링 북`
- 250. `사회인 첫발` 목원대학교 학위수여식 풍경
- 249. `셀프 힐링` 대전지역 대학생들 취미생활 살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