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별전형 기회 확대

앞으로 탈북학생의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특별입학 전형의 기회가 확대되고 탈북학생을 위한 표준교재가 개발된다. 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5년 탈북학생 교육 지원 계획'에 따르면 탈북학생의 학업중단율은 2008년 10.8%에서 지난 해 2.5%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반학생의 학업중단율(0.93%)보다는 여전히 높다.

국내 탈북학생 수는 지난 해 4월을 기준으로 초등학생 1128명, 중학생 684명, 고등학생 371명 등 2183명으로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116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67명, 대전 41명, 세종 1명 등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탈북학생의 성장·자립에 필요한 직업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특별입학전형을 진행한다.

탈북학생용 표준·보충교재도 개발해 지난 해 8종을 개발·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12종을 개발·보급하고 내년 3월까지 총 32종의 개발을 완료한 뒤 배포할 계획이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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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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