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女축구리그 개막전 등 잇달아… 경제효과 기대

[보은]보은에서 3월부터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풍성하게 개최된다.

5일 군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전 양궁 충북 출전선수 선발전'이 6-8일, 26-28일 두 차례에 걸쳐 보은읍 이평리 인조A구장에서 개최된다. 충북양궁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선발전은 1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이어 '현대해상 2014-15 FK 리그' 전체 26경기 중 마지막 5경기가 7-8일 이틀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한국 풋살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27회 회장배 전국우슈쿵푸 선수권대회 겸 2015 국가대표 선발전'이 26-29 4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투로(표현연기)와 산타(일대일격투) 종목으로 나눠 치러져 보은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16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는 '월요일은 여자축구 보는 날'이라는 신드롬을 일으킨 2015 한국여자축구리그가 개막전을 갖고 6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2014시즌에는 인천 현대제철이 우승해 WK리그 정상에 올랐으며, 2015 시즌에는 현대제철이 수성에 나서는 가운데 다른 팀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지난해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 전국단위대회를 20회 유치하고, 160개 전지훈련팀 등 연간 13만 명이 보은을 방문해 90여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올해 내실 있는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단을 선별 유치해 대한민국 스포츠 메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현재 진행 중인 보은스포츠파크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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