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또래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거나 긍정적인 내용의 책들을 꼽았다.
많은 학생들이 또래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거나 긍정적인 내용의 책들을 꼽았다.
인류 지식의 진정한 결정체인 책. 좋은 책은 글을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나아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방향을 짚어주기도 한다. 책을 읽은 감상을 지인들과 나누고 서로 좋은 책들을 추천하는 것 역시 독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또래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들은 어떤 책들이 있을까?

평소 소설책을 즐겨 읽는다고 밝힌 김현정 학생은 "`에너지 버스`가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아버지 생신선물로도 사드렸던 책인데 주인공이 굉장히 부정적인 인물이다. 부정적인 성격의 주인공이 에너지 버스를 타고 기사와 함께 대화를 하는 과정 속에서 기사의 조언을 듣고 긍정적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그려낸 이야기이다."라며 추천하는 책을 소개했다. 이어 "이야기 중간 중간에 `행복을 위한 10가지 룰` 같은 작은 코너도 있고 내용이 재미있다. 힘들 때 굉장히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요즘도 힘들어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마다 자주 읽곤 하는데 읽고 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이 바뀐다. 만일 별점을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9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라고 책을 추천하는 이유를 밝혔다.

대학원생 최 모양은 "소설책도 좋지만 대학생들에게 학과 수업 쪽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도서를 추천한다면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을 추천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이 때 가장 먼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쟁점인데 이 책이 그러한 패러다임들을 제시하고 있다." 라며 "만일 전공이 디자인 쪽이라면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이라는 책의 시리즈도 추천한다. 아티스트가 사회생활을 하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과 마인드를 다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작업을 하면서 자기 생활과 페이스를 잃지 않는 방법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앞으로 삶을 어떻게 이어나갈 지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자기관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디자인과 학생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대전 소재의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김단영 학생은 "개인적으로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교양과목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읽어보았는데 꿈을 상상하고 그것을 위해 행동하면 꿈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책이다. 꿈이 없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사는 사람에게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내용이라 꿈이나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라며 추천하는 책을 밝혔다.

한 학생은 "대학생들이 주노 디아스가 쓴 `오스카 와오의 짧고도 놀라운 삶`이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라며 "퓰리처 상도 받은 작품으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불행이 겹쳐도 그것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 반드시 그 끝에는 얻어지는 게 있다는 내용으로 설사 목숨을 잃더라도 의미가 없는 삶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신지은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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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감상을 지인들과 이야기하고 서로 좋은 책을 추천하여 새로운 책을 접하는 것 역시 독서의 즐거움 중 하나다.
책을 읽은 감상을 지인들과 이야기하고 서로 좋은 책을 추천하여 새로운 책을 접하는 것 역시 독서의 즐거움 중 하나다.
좋은 책은 글을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나아가 삶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좋은 책은 글을 읽는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나아가 삶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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