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 '러브펀드' 조성 복지시설 방문이어 기계연 현장 간담회·저소득가정 물품 전달 행사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설을 맞아 연구원 현장 근로자와 간담회를 갖고 고마움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한전 전력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은 설을 맞아 연구원 현장 근로자와 간담회를 갖고 고마움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한전 전력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제공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에 따듯한 손길을 내밀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은 16일 설명절을 맞아 중증치매 요양시설인 `다비다의 집`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인규 원장을 비롯해 노조위원장과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부터 어르신 발마사지, 생필품 지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지역 특산물인 당진 해누리쌀과 기저귀 등 200여 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사랑의 헌혈`을 실시하기도 했다.

전력연 사회봉사단은 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 `러브펀드`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구원 차원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도 지원하는 등 연간 5000만 원 수준의 기부금을 활용하고 있다.

러브펀드는 전력연구원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평균 5000원씩 공제해 조성하고 있으며 매칭그랜트는 직원들이 급여공제로 모은 러브펀드 조성액의 1.5배를 회사가 제공하는 것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올 한해에도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진정한 나눔과 봉사로 사회의 그늘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밝고 따뜻한 빛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인력을 활용한 특화된 재능기부, 체험형 봉사활동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이웃 사랑 나눔 경영을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설 명절을 맞아 16일 연구원 내 청소, 경비 등 현장근로자와 오찬을 마련한데 이어 유성구 관내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농산물 및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계연은 설 명절을 맞이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함께 근무하는 원내 현장근로자와 임용택 원장 및 경영진과의 오찬을 마련하고 현장근로자의 업무상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찬에 이어 오후에는 임 원장과 연구원 봉사팀이 유성구 관내 저소득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계연은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나누기, 연탄배달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임용택 원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원내 및 지역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소통을 통해 따뜻한 나눔이 있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전 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은 지난 16일 설명절을 맞아 중증치매 요양시설인 '다비다의 집'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한전 전력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전 전력연구원 사회봉사단은 지난 16일 설명절을 맞아 중증치매 요양시설인 '다비다의 집'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한전 전력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오정연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