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월·5월·9월 3차례 신규지정 공모

충남도는 총 78억 원을 투입해 (예비)사회적기업 신규지정 및 일자리 창출사업 등 재정지원 사업 수행기업 공모를 올해 3차례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예비)사회적기업은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고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정부에서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도는 컨설팅을 강화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를 지난해보다 1차례 줄어든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신규지정과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업 신규·재선정은 1·5·9월 3회, (예비)사회적기업 사업개발비 수행기업 선정은 1·5월 2회에 걸쳐 공모를 진행한다.

월별 세부공모 내용은 연간 공모계획에 따라 충남넷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에 공고할 계획이다.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법인·회사 등 조직형태를 갖추고 △유급근로자를 계속 고용(1명이상)해 3개월 이상 영업활동 수행 △취약계층 고용,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 실현 △상법상 회사·합자조합의 경우 이윤의 사회적목적 재투자 규정 정관에 명시 △상법상 회사의 경우 정관·규약 구비 등 5대 지정요건을 중점으로 심사해 3년으로 지정한다.

일자리창출사업은 신규지정 신청기업·기존기업이 신청한 서류 등을 심사해 주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50명까지 인력을 지원한다.

사업개발비는 기업의 경영기반을 강화하도록 충남형 예비기업은 5000만 원 이내, 고용부 인증 기업은 1억 원 이내에서 기술개발비, 연구비, 마케팅비 등을 심사 지원한다.

올해 (예비)사회적기업의 연간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넷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거나 도 경제정책과 사회적경제팀(☎ 041(635)33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은 지난 2014년 12월말 기준으로 143개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 한 해 취약계층 등 1600여 명을 고용해 도민의 행복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사회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예비)사회적 기업이 충남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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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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