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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산맥을 달리는게 꿈"-익스트림 스포츠맨 황하국 경위

2015-01-16기사 편집 2015-01-16 09: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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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익스트림 스포츠맨 황하국 경위

"짜릿함과 박진감 그리고 생동감을 몸소 체험하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천안동남경찰서 황하국 경위(47·사진)는 주말은 물론 평소 시간날 때마다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Extreme Sports Mania)'다. 1996년 경찰에 입문해 19년 동안 경찰에 몸을 담고 있는 그는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전국 방방 곳곳을 돌아다닌다. 그가 산악자전거(MTB)를 타기 시작한 것은 경찰 입문 후 4년 후의 일이다.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강한 체력을 필요로 하다 보니 황 경위도 체력증진을 위한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결국 그가 선택한 것은 산악자전거다. 짜릿함도 있지만 박진감과 생동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운동의 매력이라고 한다. 15년 동안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3-4차례 전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완주했다. 그의 주 종목은 300랠리와 280랠리다. 300랠리는 36시간 내 300㎞를, 280랠리는 36시간 내 280㎞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이다. 황 경위는 장마시즌에 열리는 280랠리가 더 힘들지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보기에는 한 층 더 매력이 있다고 한다. 체력소모가 심하다 보니 시합 도중 길 한가운데서 쪽잠을 자기도 하고 타다가 부상을 입는 것은 다반사다.

평소에도 수영과, 마라톤 등을 즐기는 황 경위가 2008년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철인 3종 경기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는 철인 3종 경기는 수영 3.9km, 싸이클 180km, 마라톤 42.195km를 모두 감내해야만 하는 힘든 경기다. 그는 매년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3-4차례 정도는 꼭 참가해 완주한다. 그는 산악자전거를 타고 철인 3종 경기를 하면서 자기 성찰은 물론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단순 취미로 운동을 하고 있지만 지금 그에게는 한 가지 목표가 생겼다. 대회 입상이 아니다. 세계철인 3종 대회인 아이언맨대회와 안데스 산맨 산악자전거 레이스에 참가해 완주하는 것이다. 황하국 경위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코나해변에서 열리는 아이언맨대회는 철인 3종인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만큼 인생에 있어 한 번쯤은 그 대회에 참가하는 게 조그마한 소망"이라며 "안데스 산맥에서 산악자전거 대회에 세계적인 선수들과 달리는 것도 인생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은 체력적인 면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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