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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하나로 똘똘 뭉친 우리"-천안시청 그룹사운드 '미르 5 밴드'

2015-01-16기사 편집 2015-01-16 0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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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그룹사운드 '미르 5 밴드'

첨부사진1천안시청 그룹사운드 미리5

천안시청의 유일한 그룹사운드 '미르5 밴드'. 이들은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취미로 하는 시청 직원들이 모여 만든 직장밴드다.

결성한 이는 송장헌 시 환경위생과 기후변화협력팀장. 송 팀장은 자신의 취미를 찾아 시작하다 밴드 결성까지 이끌었다. 평소 악기를 다뤄보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린 곳은 '드럼 학원'.

바쁜 와중에도 그는 학원을 찾아 하루 2시간씩 4개월 간 꼬박꼬박 레슨을 받았다. 6개월이 지나자 리듬감이 몸에 익었고 밴드 결성 욕심도 섰다.

"밴드는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직원간 호합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어요. 활기찬 공직생활을 유도하는 데 음악보다 더 좋은 건 없다고 봤죠."

송 팀장의 말이다.

팀장은 직원들을 탐색했다. 소싯적 악기를 다뤄본 이들이 적극 지원했다. 키보드와 퍼스트기타, 세컨드기타, 베이스기타, 보컬 등을 영입했다. 세션으로 색소폰 연주자도 함께 했다.

한 번 모집하다보니 열의있는 이들이 모여 30명이 넘었다.

밴드를 결성한 이후 대두된 것은 연습실 문제. 송 팀장은 지인을 동원해 주변 체육관 연습실을 빌려 정기 합주 연습을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퇴근 이후 3시간씩 연습에 들어간다. 지난해에 합주연습만 40회에 이른다. 그러나 수십회의 연습을 하려면 음향 장비가 마련돼야 하지만 비용이 문제였다. 엠프와 드럼, 마이크까지 비용만 수백만 원이 들어갈 판이었지만 다행히 주변에서 도와줬다.

덕분에 지난 해만 흥타령춤축제와 자선공연 등 6회의 정기공연을 했다. 시청 유일의 밴드인 관계로 시청직원을 위한 음악회도 연다.

송 팀장은 "취미로 시작했지만 30여명이 넘는 멤버들은 아마추어 이상의 열정을 갖고 있다"면서 "오디션을 보지는 않지만 봐야 할 정도로 입단하고 싶어하는 직원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며 함박 웃음을 보였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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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천안시청 그룹사운드 미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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