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제품 소개

<사진3>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천연 비누.
<사진3>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천연 비누.
`한 땀, 한 땀 자라는 행복`.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김성림)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장애인 인권 신장이라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에 두고 설립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수피아는 지체장애,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7명의 직원들이 재봉틀과 손바느질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을 모토로 쉽게 버려지는 재료 등을 재활용해 실생활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되살림 제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낡은 청바지 이용한 `BLUE JEAN Blue Chip`, 버려지는 현수막, 낡은 천 등을 손바느질로 재활용한 `바늘 땀 꿈땀 `, 천연재료를 활용해 만든 천연비누, 향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물품의 판매 수익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서비스 확대, 공공의 이익 실현 등에 사용 되어진다.

수피아의 대표상품이기도 한 `BLUE JEAN Blue Chip` 제품은 버려진 청바지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미하여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되는 제품들이다. 흑청, 진청 등 여러 색의 청을 활용해 멋을 낸 패션 가방(1만-3만5000원 선),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청실내화(1만2000원), 귀여운 모양의 냅비 집게(5000원), 거실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될 쿠션·방석(1만-1만5000원 선)과 그 밖에 튼튼한 청파우치(6000원)와 넓은 수납공간을 갖춘 필통(5000원 선)도 수피아의 인기제품이다.

버려지는 천 등을 재활용해 생산하는 `바늘땀 꿈땀` 제품 군은 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에코(ECO)가방(1만5000-1만8000원 선)과 내구성을 갖춘 파우치(6000원). 이 외에도 주방타월(6000원), 앞치마(1만-2만5000) 등이 생산·판매되고 있으며 기념품, 판촉물 등 구매자의 필요에 따라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자연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자연스러움은 그 어느 인공적인 것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수피아의 `친환경 제품`은 천연비누와 향초로 나뉜다. 비누 베이스에 천연 아로마 오일, 천연재료, 국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천연비누(2구 6000-8000원, 4구 8000-1만6000원)는 피부를 매끄럽고 화사하게 가꿔준다.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만든 향초(1만-2만원)는 심신을 평안하게 하고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문의=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 ☎041(532)4887

김예지 기자·최고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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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거실 인테리어의 소품으로 안성맞춤인 인형 제품.
<사진2> 거실 인테리어의 소품으로 안성맞춤인 인형 제품.
<사진1> 흑청, 진청 등 여러 색의 청을 활용해 멋을 낸 패션 가방.
<사진1> 흑청, 진청 등 여러 색의 청을 활용해 멋을 낸 패션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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