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웹진 창간 축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 사회적경제 `따숨 스토리` 웹진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처럼 의미 있는 웹진을 새롭게 구성해 주신 대전일보와 넉넉한 마음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충남발전연구원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창간하는 이 웹진이 우리 지역 곳곳의 다양한 사회적경제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 더 좋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회적 경제는 21세기 우리 경제의 새로운 희망입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람 사는 따뜻한 세상은 다름 아닌 사회적 경제로부터 출발합니다. 사회적 경제는 바로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말합니다. 돈 보다는 사람을, 개인의 이익보다는 모두의 이익을 추구하여 더 좋은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이 바로 사회적 경제인 것입니다. 정직한 제품을 함께 만들고, 따뜻한 구매와 착한 소비를 통한 사회적 경제의 터전 마련이 비로소 어르신과 아이, 남성과 여성, 부자와 서민층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경제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사회적 경제는 우리의 소중한 이웃을 먼저 살피고, 공공체가 함께 모여 협동조합을 운영하여, 마침내 마을이 중심이 된 지속가능한 기업을 토대로 지역의 일자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가 꽃피우게 될 것입니다. 지역이 주체가 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언론이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해 나갑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과 연대가 중요할 것입니다. 이 웹진이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충남 사회적경제 웹진이 우리 지역 곳곳의 사회적 경제의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주민의 소통과 연대를 돕는 구심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충남 사회적경제 웹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여러분 모두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충남도지사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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