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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된 스마트 기술 新직종 창출 아바타 개발자·데이터 소거원 뜬다

2015-01-02기사 편집 2015-01-02 0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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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뜨는 직종

첨부사진1자료=한국고용정보원 제공

향후 고용생태계는 고령화 사회, 자동화된 스마트 디지털, 아시아의 부상 등 3대 핵심 원인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이는 다양한 신(新)사업의 등장, 단순 반복적 일자리의 감소, 국가간 인재교류 촉진 등으로 이어져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은 향후 직업 세계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대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출현할 수 있는 미래 직업 10가지를 선정했다.

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미래의 직업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경험하고 보건의료·바이오와 관련한 다양한 신사업이 등장한다. 스마트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단순 반복적인 일자리를 대체하고 취향, 감성 등에 따른 다양한 생활방식을 추구하게 해 산업 구조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동아시아 신흥 개발국의 소득 향상과 인구 증가는 아시아를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부각시켜 국가간 인재 교류를 활발하게 할 전망이다.

이런 경향으로 미래에는 바이오프린팅으로 대표되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인공장기, 인체 조직을 만드는 '인공장기조직개발자'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노화로 인한 골격이나 근육 퇴행 등을 보완하기 위해 입고 벗을 수 있는 골근격증강기를 개발하는 '탈부착골근격증강기연구원'의 출현도 기대된다.

얼굴 표정이나 음성을 인식해 상대방의 의도를 미리 파악한 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오감인식기술자'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감인식기술은 소비자의 행동분석, 운전자의 안전운행, 장애인의 보행 등에 적용될 수 있다.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내장해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의 발전과 도시화의 진전으로 하나의 공간에 넘쳐 나는 도시 정보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도시대시보드개발자'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물을 데이터로 인식하기 위해 사물의 범주를 구분하고 각 범주마다 개체를 식별할 수 있도록 분류체계를 개발·표준화해 인증하는 '사물데이터 인증원'도 미래 직업으로 꼽힌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이 발달하며 개인의 출생부터 사망까지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하며 의뢰인이 필요로 할 때 해당 정보를 재생해주는 '기억 대리인'도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에 떠도는 안 좋은 정보를 찾아 안전하게 제거해주는 '데이터 소거원'이 꼭 필요한 직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바타 개발자'는 뇌와 컴퓨터가 정보·신호를 주고 받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해 인간을 대체하는 아바타를 만들어 홀로그램 형식으로 실제 생활에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직업이다. 신흥 아시아 국가의 부상으로 국가 간 인재 교류가 활발해져 채용 대행, 현지 적응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인재채용 대리인'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와 권력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면 인종, 국가, 민족, 종교 등 문화적 배경의 차이로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예방하고 분쟁을 조정하는 '문화갈등 해결원'의 역할이 중요해진다는 게 고용정보원의 분석이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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