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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골고루·알맞게·싱겁게·즐겁게' 건강 밥상 5가지 주문

2014-12-26기사 편집 2014-12-26 05: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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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음식과 식생활

사람들은 새해가 밝아올 때마다 금연, 금주, 운동 등 건강 개선을 위한 시도들을 한다. 하지만 정작 잘못된 식습관을 고치려는 경우는 많지 않다.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듯 건강한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이다. 바른 식습관으로 즐거운 식생활을 한다면 다가오는 새해에는 활력과 건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식습관은 '제때, 골고루, 알맞게, 싱겁게, 즐겁게' 먹는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삼시 세 끼를 제 시간에 챙겨 먹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 몸은 식사를 할 시간이 되면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한 위액을 분출한다. 때문에 제 시간에 밥을 먹지 못할 경우 강산성인 위액이 속을 버려 놓는다. 야식을 먹는다면 잠을 자는 동안에도 계속 소화를 하기 때문에 몸이 피곤해진다.

매일 골고루 먹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 국수, 빵 등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관련된 질환이 많은 편이다. 한 끼에 다양한 영양소를 챙기기 어렵다면 밥 자체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흰 쌀밥은 흔히 탄수화물 덩어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백질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불완전 단백질이기 때문에 콩이나 잡곡을 넣어 영양 균형을 맞춰준다.

알맞게 먹는 것은 본인의 양에 맞는 만큼만 먹어야 한다는 뜻이다. 소식(小食)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적게 먹는 것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본인의 양만큼만 먹고 숟가락을 놓을 줄 안다는 것이다. 음식의 유혹이 있어도 자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싱겁게 먹는 것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나라는 나트륨을 많이 포함한 음식이 많다. 음식에 이미 나트륨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보통 부모의 입맛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짠맛의 한계치는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높아진다. 어린 시절부터 짜게 먹으면 한계치가 높은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더욱 짠 음식을 찾게 된다. 짜게 먹고 있다면 소금을 배출해 줄 수 있는 칼륨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어야 한다. 칼륨은 과일과 우유 등에 많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라면과 같은 짠 음식과 함께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이밖에 육류보다는 생선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면 튀기거나 구운 것보다 훈제·수육 형태로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많이 포함된 채소와 해조류도 많이 섭취해야 하며, 야식은 가급적 피한다. 전희진 기자

도움말:육홍선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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