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충남농협은 다문화 가족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민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충남농협은 다문화 가족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민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충남농협 제공
농협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민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은 지난 2012년 3월 사업구조개편을 단행해 농협중앙회 목적에 맞는 교육지원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NH농협은행의 금융전문화를 통한 글로벌 선진금융을 이끌고 있다. 농협은 매년 `같이의 가치` 이념을 추구하며 금융권 전체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반세기 동안 농업·농촌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동반성장해왔다. 5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충남농협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충남농협은 영농철 부족한 농촌일손돕기부터 수해·태풍·폭설 등 자연재해 시 복구지원인력 긴급 투입까지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일손부족, 농촌인력중개센터로 해결=농협은 영농철에 안정적인 농촌인력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 운영하고 있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도시 유휴 인력을 활용, 고령화 등에 따른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됐다. 전국 158개 농협 시·군 농정지원단에 설치된 중개센터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인근 도시의 유휴 인력을 중개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개수수료를 없애고 농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일자리 참여자에게 상해보험가입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충남농협은 지난해 약 600여명의 농촌 일자리를 중개했고 올해 1만7500여명을 중개해 연초 12000명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15개시·군 농정지원단에서 활발히 추진 중이다.

△농촌과 상생하는 농촌일손돕기=충남농협은 자연재해로 인한 긴급 위기 상황 발생시 가장 먼저 앞장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영농철에는 농협 임직원들이 전사적으로 업무 필수요원을 제외하고 농촌현장에 집중지원하고 있다. 농한기 폐비닐제거, 고춧대뽑기, 인삼포 정비 등 영농준비를 돕고, 봄철 배화접을 시작으로 봉지씌우기와 각종 농산물 수확에 이르기까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촌현장 마다 충남농협 임직원들의 땀방울을 확인할 수 있다.

△희망을 밝히는 농업인행복버스=지역 농어촌 어르신들에게는 농협이 진행하고 있는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대도시 대형병원 진료보다 든든하고 고마운 진료다. 충남농협은 올해로 4년째 충남대병원과 충남 관내 의료취약지역 농업인을 위한 `농촌사랑 의료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당진시 정미·대호지면을 시작으로 금산군 추부면, 홍성군 홍성읍, 아산시 배방읍 지역을 찾아나서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올 한해 4차례에 걸쳐 약 2000여명의 농업인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펼쳐 건강한 생활이 가능토록 지원했다. 서울대병원, 경희대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힘찬병원 등도 농협과 함께 농촌 소외지역 곳곳을 찾아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무료 순회진료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이 우선 대상자로, 2000년부터 모두 4만1000여명에 가까운 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절관리 및 보이스피싱 교육과 함께 장수사진, 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자동차·가전 무상수리, 경로잔치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도·농교류를 선도하는 농·축산물 소비촉진 행사=올해 농산물 또한 풍년을 맞아 농촌들녘에 넉넉함이 전해졌으나 농산물가격폭락으로 이어져 농민들의 심정은 어둡기만 했다. 충남농협은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우리과일 특판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대형유통업체 판로개척과 지역농협·원예농협 등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했다. 충남농협은 농축산물 소비촉진 일환으로 매년 4월에 개장해 12월까지 운영하는 `농축산물 직거래 금요장터`를 봄철 봄나물류를 시작으로 성출하기 계절농산물 특판전, 한우 시식 및 할인행사, 명절맞이 제수용품 특별장터, 김장시장 재료전 등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정성껏 준비하여 장터 나들이 고객들에게 알뜰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직거래 금요장터`는 2004년도 농림부 평가 최우수 장터로 선정되었으며 올 한해 13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달성하여 명실상부한 충남농협의 대표장터로 뿌리를 내려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도시속의 정감 있는 장터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다문화가정 지원=충남농협은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제2의 삶을 시작한 다문화 여성들이 경제적 여유가 없어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농촌 다문화 가정에 모국방문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하며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올해 모국방문 혜택을 받은 이들은 한국 국적을 취득한 농촌 결혼여성 이민자 가정으로, 일본 1가정(2명), 중국 4가정(17명), 베트남 6가정(29명), 필리핀 2가정(8명), 캄보디아 1가정(2명), 태국 1가정(2명) 등 모두 20가정 81명이다.

충남농협은 농협문화복지재단 후원으로 2007년부터 8년 동안 모두 152가정(603명)에 모국방문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해 왔다.

△노사 한마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앞장서=지난해 1월 1일자로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에 부임한 김병문 본부장은 "농협은 지난 53년의 역사와 오늘날 농협은행을 선도은행으로 발전시킨 풍부한 경험과 노력을 발판 삼아 새 농협으로 새로운 출발과 동시에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충남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서민의 도우미 역할에 충실하여 NH농협은행의 금고은행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함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금융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 및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충남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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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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