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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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배우 정호근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정호근은 `스타일러 주부생활` 2015년 1월호 인터뷰에서 "지난 9월 한 달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정호근은 이어 "할머니께서 무속인이셨는데 그 영향인지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고, 그간 무속에 대해 편견이 없이 살았고 왔다"며 "힘들 때면 마음수련을 해와 이를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정호근은 과거 두 아이를 잃은 아픔을 겪은 이후 정신세계에 더 깊이 관심을 갖게 됐고, 마음이 어지럽거나 편치 않을 때면 절이나 암자를 찾아 마음을 다스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근은 "배우로서 혹 불이익이 생길 수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향후 배우와 무속인의 삶을 함께 살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호근은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무속인으로서 사람들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근 무속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호근, 대단하다", "정호근, 그렇구나", "정호근, 솔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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