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부실 하수관공사 보도

TJB 장석영, 채효진 취재기자와 황윤성 영상취재기자가 지난 10월 보도한 `대전시 수 천억 원 하수관공사… 부실 투성이`가 제5회 `YMCA 선정 좋은 방송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YMCA 좋은 방송 대상은 지난 1년간 국내에서 방송된 시사보도와 다큐, 프로그램 중 응모한 총 79편에 대해 1,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TJB를 비롯한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고 대상에 EBS 다큐프라임 `법과 정의`, 장려상에는 KBS 뉴스9 `윤일병 사망사건 단독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TJB 보도는 예산 20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대전시가 추진한 BTL 하수관거 정비 사업에서 부실 시공이 이뤄지고 관피아가 개입하는 등 총체적인 문제점을 끈질기게 취재한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도 이후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100여 건 이상의 하자를 확인해 하마터면 혈세로 물게 될 하자보수 비용을 시공사가 부담하도록 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은 높이 평가했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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