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8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중학동 제민천 2길 3층짜리 원룸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사진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원룸 모습. 사진=공주시 제공
20일 오전 8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중학동 제민천 2길 3층짜리 원룸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했다. 사진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원룸 모습.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20일 오전 8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중학동 제민천 2길 3층짜리 원룸 1층에서 LP가스 폭발사고가 발생,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공주 경찰서와 공주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중학동 제민천 2길 3층짜리 원룸 1층에서 LP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층에 살던 박모(85)씨 등 2명이 큰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모(22·여)씨 등 4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건물 7동( 전파 1, 부분파손 4, 경미 파손 2)이 파손됐으며, 차량 5대가 파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룸 1층 주인세대 주택 주방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주장에 따라 LP가스 폭발로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이 일대원룸을 비롯한 주택들의 창문이 파손됐고,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건물은 3층 건물로 1층은 주택으로, 2층과 3층은 원룸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날 사고가 나자 공무원, 경찰관, 소방대원, 군인들이 투입돼 현장을 통제, 추가 사고 예방을 막았다. 또 오시덕 공주시장, 한상대 충남소방본부장·오영환 방호구조과장, 이동우 공주소방서장, 김보상 공주경찰서장, 명규식 공주시 부시장, 이재권 공주시 안전과장, 박기영 공주시의원 등이 현장에 나와 사고수습을 지휘했다.

한 편 공주시는 인근 경로당에 쉼터를 마련하고, 대한적십자를 통해 긴급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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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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