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년 3월 개통 앞서 TF팀 구성해 계획 수립

[공주]공주시가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KTX 호남고속철도의 공주 역세권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8일 공주시에 따르면 시는 KTX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시민들의 공주역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공감대 형성, 백제문화권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간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주역세권 활성화 기본구상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공주역세권 활성화 기본구상계획`을 보면, 시는 공주역 주변에 대한 여건 분석을 통해 강점과 기회는 적극 활용하고 약점과 위협요인을 보완하기 위한 단기적 과제 11개, 중장기적 과제 10개 과제 등 총 21개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공개발사업과를 총괄 부서로 지정하고 노재헌 성장전략사업단장을 중심으로 하고 홍보·관광·도로·교통·산업단지 등 관련부서 담당 13명으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선제적, 장기적 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단기적으로 공주역 이용 시 장점과 편의 시책 등을 각종 언론매체와 인근 지자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관광·체험프로그램 개발,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농·특산물 판매장터 등을 마련, 역세권 활성화에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3월까지 공주역사 진입도로 4km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시내·외버스 노선 조정 및 신설, 도로표지판 정비 등을 추진하며 필요시 셔틀버스 운행 등을 통해 공주역의 이용수요를 증대시킬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도 23호선과 국도 40호선을 연결하는 국도지선 구축, 탄천IC -공주역 확포장, 지방도 697호선 및 643호선 정비, 공주역세권 연결 국가간선철도망 구축, 세종시-공주역간 BRT 운행 등을 통해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도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공주역 주변에 국가산업단지 유치, 전원마을단지 조성, 중부권 최대 아웃렛 매장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한우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