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는 자와 보는이의 만남=20일 오후 6시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이수자 최석권의 두 번째 전통춤 공연 '추는자와 보는이의 만남'이 20일 오후 6시 대전 송촌동에 위치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추는자와 보는이의 만남' 공연은 승무, 기원무, 문둥북춤, 살풀이춤, 달구벌굿거리춤, 소고춤, 도살풀이춤, 사풍정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종교무용, 민속무용, 무악 등 다양한 한국무용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석권 이수자 외 18명의 안무가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에는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 15호 승무 보유자인 법우스님, 청주시립예술단 상임 안무자 김평호, 영동 극단 '터'의 상임 연출가인 박창호 안무가 등이 특별출연한다.

최석권 안무가는 "승무이수자로서 대전 전통무용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20년 간 활동을 하고 있다"며 "올해로 두 번째 공연을 맞게 되는데 앞으로도 대전의 전통문화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 원. 문의=최석권 ☎010(8800)3397.

△리소르젠떼오페라단 2014 송년음악회=20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콘서트를 기획하며 호평 받고 있는 '리소르젠떼오페라단'은 솔리스트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저명한 성악가들과 뮤지컬에서 열정적 무대를 펼치는 배우들을 초청해 2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먼저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푸치니, 죠르다노, 베르디, 프랑스의 마스네, 오펜바흐의 오페라 작품 중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로 4명의 성악가와 멘토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정통 오페라에 기초한 대표적인 곡들을 모아 선보인다.

2부에서는 KBS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최고의 스타 뮤지컬 배우 바다와 서범석, 최수형의 무대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맨 오브 라 만차',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선정한 곡들로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를 들려줄 것이다.

리소르젠떼오페라단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오페라,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 강교상이 지휘하는 멘토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선율은 출연진들의 매혹적인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만 - 8만 원. 문의=멘토기획 ☎1661-046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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