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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삼·능이버섯 들어간 원기회복 만점 삼계탕

2014-12-12 기사
편집 2014-12-12 05:37:33
 이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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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산삼백숙농원 대전 대덕구 미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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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손꼽힐 정도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대전시 대덕구 미호동 대청호. 전날 내린 눈으로 하얀 옷을 입은 언덕을 바라보니 상쾌한 공기와 소음 하나없는 고요함과 맞물려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자연을 벗삼아 산삼과 능이버섯이 들어간 각종 건강음식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탄생했다. 대청호 인근에 위치한 '대왕산삼백숙농원'은 산삼을 넣어 만든 오리백숙, 삼계탕을 선보이며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대표메뉴는 장뇌산삼 능이 갈비전골, 장뇌산삼 오리·토종닭백숙, 장뇌산삼 삼계탕, 갈비탕이다. '장뇌산삼 오리·토종닭백숙'은 큼지막한 그릇에 살이 튼실한 토종닭이나 토종 유황오리를 넣고 김이 오르게 '펄펄' 끓여낸다.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토종닭, 오리살과 쌉싸름하면서도 구수한 국물이 한데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자아낸다. 큼지막한 그릇에 담긴 만큼이나 양이 푸짐해 4명이서 먹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맛의 비밀은 역시 육수에 있다. 일단 오리나 닭을 손질해 핏물을 제거하고 비린내를 잡아주는 월계수잎를 넣어 매일 두어시간 삶는 과정을 거쳐 잡내를 제거한다. 산삼에서 추줄한 진액을 음식에 가미해 쌉싸름한 맛을 더했다. 국물 한 수저를 들이킬때마다 마치 보약을 먹는 듯 힘이 불끈불끈 솟아오르는 느낌이다. 고깃살은 기름기를 최대한 빼내 느끼함은 최소화하고 담백함은 십분 살렸다. 장뇌산삼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하면 생장뇌산삼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뿌리부터 시작해 차례로 씹으니 알싸하면서도 씁쓸한 향이 코끝을 타고 목까지 올라온다. 마치 대왕이 된 듯 음식을 즐기는 기분에 원기가 한껏 충만된다.

'장뇌산삼삼계탕'은 쫄깃쫄깃한 고깃살과 은은하면한 국물맛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1인분인데도 불구하고 푸짐한 양에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질 정도다. 닭다리를 손으로 잡아 뚝 떼어내 한 입에 뜯으니 고기맛이 제맛이다. 국물은 진하면서도 담백하고 개운하다. 장뇌산삼 진액을 넣은 덕분에 쌉싸름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맛을 더해준다. 뚝배기가 아쉬워 할 정도로 국물까지 남김없이 '후루룩' 마시고 나면 배 속이 은근하게 따뜻해지면서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절로 맺힌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더 이상의 보양식은 없다. 또한 각종 견과류와 다진 채소가 들어간 '영양찹쌀밥'을 넣어 영양성분을 한층 높인다.

이 집만이 선보이고 있는 장뇌산삼 능이 갈비전골은 산에서 채취한 능이버섯을 활용해 깊은 맛을 더하고 있다.

능이버섯은 소화불량과 성인병 예방,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실상부한 약재인 '능이버섯'을 가미해 국물의 은은한 향이 돋보인다. 고추를 넣어 매콤하면서도 산삼의 쌉싸름한 맛과 최고의 궁합을 이루며 국물 하나로 손님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갈비살은 푹 끓여낸 덕분에 전혀 질기지 않으며 젓가락만 갖다 대도 풀릴 정도로 부드럽고 쫀득한 고깃살이 씹는 맛을 배가시킨다.

가게에서 직접 만든 반찬들도 정갈하면서도 푸짐하다. 직접 채취하거나 농원에서 공급받는 장뇌산삼은 가게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집에서도 생으로 산삼을 즐기며 건강을 키워나갈 수 있다.

정영남(48)·장미덕(46·여) 대표는 도시민들이 장뇌산삼 백숙, 능이버섯 전골 등 각종 토종 건강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장뇌산삼 음식들을 더욱 대중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청결함과 정성 가득한 서비스를 모토로 삼으며 보약으로서의 음식을 전파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문손님 8명 이상은 차량 운행도 하니 참고하시길.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밤 11시 (※대덕구 미호동 268-3번지) ☎042(864)3495 △장뇌산삼 능이갈비전골(4인) 8만원 △장뇌산삼 오리·토종닭 백숙(4인) 8만원 △장뇌산삼 삼계탕(1인) 1만5000원 △장뇌산삼 갈비탕(1인) 1만원 글·사진=이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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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대왕산삼백숙농원 장뇌산삼 오리백숙(왼쪽)은 깊고 은은한 국물맛이 자꾸만 수저를 이끌며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장뇌산삼 능이 갈비전골은 산삼 진액을 넣어 쌉싸름하면서도 매콤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첨부사진3대왕산삼백숙농원 장뇌산삼 오리백숙(왼쪽)은 깊고 은은한 국물맛이 자꾸만 수저를 이끌며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장뇌산삼 능이 갈비전골은 산삼 진액을 넣어 쌉싸름하면서도 매콤한 국물맛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