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미반영 반쪽노선 운영 불가피
과학관은 미래부에 자기부상열차 신규노선 연장사업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청했지만 미래부의 2015년 예산안은 내년도 1차 사업비 14억 여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과학관은 자기부상열차를 기존 중앙과학관역부터 엑스포역까지 1㎞ 구간 운행해왔지만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건립을 위해 엑스포 과학공원 철거작업이 시작되면서 해당 사업부지에 포함된 550m 노선은 철거키로 했다. 현재 계획으로는 내년 4월 말까지 운영한 뒤 5월부터 철거에 돌입할 계획이다.
자기부상열차 노선이 반쪽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갑천변을 따라 한밭수목원 남문광장까지 1.7 ㎞ 노선을 신설하기 위한 `자기부상열차 신규노선 연장사업`을 추진했지만 결국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과학관에서 대덕대교 사거리까지 잔여 구간 450m 만 운행하게 됐다. 김 관장은 "자기부상열차 신규 노선 연장을 위해 국회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향후 IBS 본원 건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유동 인구가 증가한다면 다시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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