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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브로커 접근 경계령

2014-12-11 기사
편집 2014-12-11 05:50:01
 송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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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 전체 구단에 공문… 재발방지 총력

2012년 2월 승부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앓았던 한국배구연맹(KOVO)이 재발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OVO는 지난달 27일 남녀 구단 전체에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접근을 경계하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KOVO 관계자는 10일 "각 구단에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인물들이 형기를 마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이를 확실히 주지해야 한다. 브로커 등의 접근이 있을 때 구단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KOVO를 통해 사례를 공유하고 시스템을 통해 확실히 해결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며 "문제가 생기기 전에 확실히 방어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국 배구계는 2012년 2월 승부조작 사건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전·현직 배구 선수 16명이 영구추방됐고, 많은 선수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상무 신협은 V리그 불참을 결정했다. 당시 승부조작에 관여한 선수 대부분이 형기를 마치고 석방된 상태다.

이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KOVO는 승부조작 세력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는 정황을 포착했고 각 구단에 급히 공문을 보내 경계심을 심었다.

KOVO는 정기적으로 프로배구단 임직원과 선수단을 대상으로 경기조작 사례 및 처벌, 불법 스포츠 도박 현황 및 문제점 등을 교육했다. 하지만 승부조작 세력이 존재하는 한 교육으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

KOVO 관계자는 "결코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라며 "KOVO는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