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협동, 공생, 공유를 중시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만 모색에 나섰다.

시는 4일 대의실에서 전문가와 사회적기업 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시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육성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사회적경제 협의체 구성 및 활성화 방안, 신규조직 인큐베이팅 등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주장을 내놨다.

김종수 충남발전연구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은 지역 내 자생하는 공동체 자산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강조했다.

최준규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적경제의 정부 주도적 성장을 지적하며 시민사회 등에서의 융복합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찬무 세종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사회적경제 조직간의 규모화를 통한 연대와 협동에서 육성 방안을 찾을 것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에 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산지역에는 고용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 5개, 충남도 예비 사회적기업 5개, 13개의 협동조합, 7개의 마을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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