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무상제공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황명선 논산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27일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따르면 황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8시쯤 검찰에 도착해 11시 30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은 황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황 시장은 올해 1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서전을 추가로 제작, 기관과 단체장 등을 포함한 선거구민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 번 더 소환해 조사를 한 뒤 다음 주 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전지검 논산지청 관계자는 "조사 내용과 추가 소환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일부 추가되는 혐의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선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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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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