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우수성 인정… 美 4년 연속 수출

[괴산]괴산군은 27일 `괴산시골절임배추`(이하 절임배추)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4년 연속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절임배추 수출은 네보름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병석)을 통해 이뤄지며 다음달 5일 700박스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총 4000박스를 수출할 계획이다.

절임배추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미국 LA, 캐나다 등으로 1500박스를 수출했으며 2012년 1000박스, 2013년 2000박스 등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수출된 절임배추는 주로 한인가정과 한인식당으로 납품돼 기호에 맞게 김장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절임배추는 고품질 배추만을 엄선하여 국산 천일염으로 절이고 청정암반수로 깨끗이 씻어 소비자는 입맛에 맞게 버무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외국에서 배추재료 구입 및 김장의 어려움, 각 가정의 입맛 특성대로 김장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가격 변동이 심한 배추시장에서도 절임배추의 수출은 농민과 소비자 양측을 보호할 수 있는 차원에서 큰 관심이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절임배추의 명성과 우수한 품질은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며 "타국에 거주하는 분들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생산농가에서 정성을 들여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지난 11월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품평회에서 최우수 농·특산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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