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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삼성화재 오늘부터 '위기'

2014-11-25 기사
편집 2014-11-25 05:47:20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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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군입대… 류윤식 부상, 신예 공격수 김명진 활약에 기대

'이제 박철우도 없고, 류윤식도 없다.' 삼성화재가 25일 안방에서 이번 시즌 성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지난 20일 안방에서 1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안겨준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꺾고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22일 OK저축은행이 LIG를 완파하며 다시 선두자리를 내줬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24일 현재 승점차는 1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은 잠시 삼성화재 경기 직후 두 가지 숙제를 떠안아야 했다. 레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주도한 에이스 박철우의 군입대와 갑작스러운 류윤식의 부상이다. 삼성화재는 시즌 개막 전부터 이미 예정되어 있던 박철우의 공백에 대비해 레프트 류윤식, 라이트 고준용 카드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 도중 류윤식이 상대 주포 시몬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진단 결과 류윤식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분간 결장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부상 이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가벼운 염좌인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며 "심각한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염좌의 경우 통상 2-3주는 회복이 필요하다. 또한 다른 변수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정확한 복귀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5일 대전에서 열리는 LIG손해보험과 경기는 삼성화재가 박철우와 류윤식이 없는 상황에서 치르는 첫 경기다.

두 선수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는 데뷔 2년차 신예 김명진이 유일하다.

류윤식이 부상에서 복귀하기 전까지 김명진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해주느냐가 향후 리그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김명진은 프로 첫 해인 지난해 이미 손바닥 부상으로 이탈한 박철우의 빈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잘 소화한 경험이 있다.

2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최대의 위기이자 기회를 맞은 삼성화재. 김명진이 본인과 팀 모두에게 희망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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