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비전 선포식 행사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우수 과학자 유치 인재 육성 정홍원·최양희 예산지원 약속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희망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전시는 21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연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이 설립되는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권선택 대전시장, 민병주 의원과 박범계 의원을 비롯해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희망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최 장관의 희망 비전 선포, 세계 석학의 축하 메시지와 발파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과학벨트의 성공적인 완성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과학벨트를 향후 글로벌 인재의 거점으로 구축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과학자를 유치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글로벌 연구협력의 네트워크로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세계 10대 기초과학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세계 10대 연구기관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정부의 강력한 예산지원이 시기적절하게 이뤄지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은 IBS의 설립 3주년과 본원 건립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자 우리나라 과학문화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엑스포 과학공원이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하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앞으로 한국은 물론 세계 기술과학계를 이끌어 나가는 IBS가 안정적으로 본연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안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는 "세계 10대 연구기관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정부의 강력한 예산지원이 시기적절하게 이뤄지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축하 영상 메세지를 통해 "과학벨트는 2021년까지 5조 7000억 원을 투입하는 과학강국 실현의 희망이며 세계적 기초연구의 거점이자 창조경제를 꽃피우는 발원지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과학벨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첨단 연구소 유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과학벨트의 성장 잠재력이 우리 후손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날 과학벨트 비전 선포식에는 201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존 오키프 박사와 일본 이화학연구소 노요리 료지 소장 등 세계 과학계 명사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전해졌다. 오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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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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