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이끄는 충청기업 'KWORKS'

㈜케이웍스는 2004년 위치기반기술 응용·통합 솔루션을 개발 완료해 SKT 등 국내 이동통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위치기반·응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현재 30여 개의 기업 특성에 맞게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으며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초정밀 항공 사진서비스 등 공공기관 및 고객사 환경에 맞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치기반 전문기업이다. 2000년 창업한 이후 급변하고 있는 시장 흐름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도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수많은 실패 속에 꾸준한 연구개발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 연매출 10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기업은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자로 약 15년간 IOT 기반의 위치기반 솔루션, 특수 단말기, 위치기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주 생산품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린기술기업, 산업융합 선도기업 선정에 이어 지난 10월 카이스트에서 열린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SK그룹과 제품·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등을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고 창조경제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케이웍스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새 부가가치를 창출시키고 있고 GPS 기반의 LBS 단말기 제조기술과 초정밀 항공 관제기술을 산림자원 보호기술과 융합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이 산업융합 성공모델로 인정받아 지난해 정부로부터 산업융합 선도기업 및 선도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업융합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은 2010년 산림청에서 도입한 첫해에 산불피해가 전년대비 1/3 수준으로 격감하는 성과를 거둘 정도로 케이웍스의 기술력은 이미 입증받은 상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산불피해를 집계하기 시작한 5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2012년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자원 고갈문제를 대처하기 위한 친 환경기술에 부여하는 국가인증인 `그린기술기업` 및 `그린기술 제품`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관련기술의 특허등록과 함께 SW의 품질을 가늠하는 기능성, 신뢰성과 상호 호환성에 대한 평가를 수행해 일정수준 이상인 제품에게만 특별히 부여하는 국가인증인 GS 인증을 받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기업은 단말 개발, 단말 연동, 시스템 통합, 시스템 관리, 솔루션, 컨설팅, 통합 유지보수, 모바일 컨버전스 사업 등의 시스템 설계 구축과 개발 및 서비스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위치기반서비스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케이웍스는 휴대전화 이용고객이 자동차보험사 긴급출동 요청 시 고객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자동차보험사에 제공해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1588 등 전국대표번호를 이용하는 고객사에서 별도의 상담원 콜센터를 보유할 필요 없이 고객의 발신위치에 따라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자동 연결해 주는 위치기반 콜 라우팅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인간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림청에 산불상황관제 시스템과 LBS 기반 특수단말기가 1만 4000대 납품돼 산림청의 산불발생건수를 감소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녹색전문기업과 산업융합 선도기업이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신기술 적용으로 특허 10건, 프로그램등록 41건 등 전문 기술 능력도 인정을 받고 있다.

대전에서는 국내 최대의 특장차 제조업체인 월드클래스 기업 이텍산업과 IOT(Internet of Things)기술을 접목시키는 산업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최종선 케이웍스 대표는 "다변화하는 시장상황에도 혁신적이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비즈니스 파트너사와의 상생 경영으로 위치기반기술업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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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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