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 주최 2014 온양온천마라톤 성황

늦가을의 햇살 아래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와 가족 5000여 명이 아산 신정호에서 열린 `2014 아름드리 온양온천 마라톤대회`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수천 명이 운집한 대규모 행사였지만 대회 준비부터 당일 진행까지 안전을 최우선해 한 건의 사건·사고도 없는 안전한 대회로 성료됐다.

대전일보사와 아산시가 주최, 아산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고 백석대가 참여한 온양온천 마라톤대회는 오전 10시 출발해 신정호 둘레길을 따라 달리는 미니코스(6km)와 건강코스(10km), 하프코스(21.0975km)로 진행됐다. 가을이 저무는 11월에 열렸지만 지난해 첫 대회가 호평을 받으며 2년 연속 참여한 개인이나 가족, 단체들이 많았다.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천혜의 온천을 보유한 아산시는 스포츠 융복합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대회 개최에 물심양면 도움을 아끼지 않은 아산시와 시의회, 생활체육회는 물론 대회장을 찾은 전국의 마라토너와 가족, 아산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전국의 건각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마라톤에 모아진 체육인과 시민들 열정을 자산 삼아 2016년 아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윤정남 아산시생활체육회장은 "어느 해보다 안전한 대회로 치르고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내년은 더욱더 좋은 대회로 여러분을 맞이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유기준 아산시의회 의장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마라톤과 같다"며 "의지와 힘을 시험해 보는 멋진 대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임시취재반

◇교통통제 적극 협조해주신 아산시민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아산경찰서와 유관기관, 아산시모범운전자회, 아산시육상연맹,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아산지구협의회, 충무병원, 서울우리병원, 순천향대 체육학부 및 학생 자원봉사자, 아산의 고교생 등 자원봉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여러분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아산시생활체육회 가족과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통제에 따른 큰 불편을 감수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대회가 되도록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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