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판 스타 어워즈 성료… 대상 조인성

 15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대전드라마페스티벌'에서 조인성,김희선, 조재현, 진세현, 이광수, 지현우, 남보라 등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하고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15일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대전드라마페스티벌'에서 조인성,김희선, 조재현, 진세현, 이광수, 지현우, 남보라 등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하고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배우 조인성이 대상을 수상했다.

조인성은 15일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대상을 차지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광수는 인기스타상을, 그룹 엑소(EXO)의 멤버인 도경수는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인성은 "드라마를 찍은 이후 받은 가장 큰 상"이라며 "상대 배우인 공효진 씨가 없었다면 이렇게 연기할 수 없었을 것이다. 현장에서 더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이 수상했으며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밀회`의 김희애가 선정됐다. `별에서 온 그대`는 최우수 연기상을 비롯해 연출상과 아역상, 한류스타상 2개 등 총 5관왕을 기록했으며 `밀회`는 작가상, 최우수연기상, 여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공로상은 故(고) 최진실 씨가 선정돼 최 씨의 딸인 최준희 양이 대리 수상을 했다. 최 양은 "엄마를 대신해 이런 상을 받아 기쁘다. 주변에 고마운 분이 정말 많다"며 "엄마와 아빠, 삼촌 등 가족이 없지만 항상 이해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 드리고 모두 하늘나라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방송된 87편의 드라마와 출연 배우·스태프를 대상으로 아역상, 베스트 OST상, 인기스타상, 공로상, 작가상, 연출상 등 총 23개 부문을 시상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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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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