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가까이 운동을 못했는데도 우승을 했네요." 여자 6㎞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최미숙(53·사진)씨의 모습에선 여유로움이 넘쳐났다. 올해 그녀가 출전한 5개 대회(5·6㎞)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일보가 주최한 마라톤 대회(3대하천 마라톤, 유관순 마라톤, 온양온천 마라톤)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대전일보 마라톤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다.
최씨는 "대전일보가 주최한 마라톤 대회에서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시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