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90여 업체 참여 무역전시관서 내달 2일까지

대전·세종·충청지역의 명품 브랜드와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회 충청 명품·특산품 대축전'이 개최된다.

대전일보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대전·충청지역 9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충청 명품·특산품 대축전을 열고 지역의 우수상품을 지역민에게 선보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축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품 팔아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각 시·군이 추천하는 고품질의 농산물과 특산품, 우리 지역 기업이 생산한 우수상품을 믿고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생산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 직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가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제품 종류도 쌀·곡류, 과일과 채소 등 각종 농산물, 장류와 젓갈류, 축산 가공품, 한과와 떡 같은 전통식품, 인삼, 홍삼 등 건강식품을 망라한 식품류부터 생활용품과 화장품, 주방용품, 주류까지 다양하다. 판매제품은 주로 1만-5만 원 선이며 추가 대량 주문도 가능하다. 박람회 전용 상품권도 발행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31일 행사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부터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특별경매가, 오후 4시부터는 색소폰 연주자와 가수 초청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1일 정오에는 난타와 경기민요 공연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주니어 벨리댄스와 경기민요, 성인 벨리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2일에는 한국무용과 성악, K팝 댄스까지 풍성한 볼거리도 펼쳐진다. 1일과 2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도장 파주기 체험, 행사 기간 전일에 걸쳐 캘리그래피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대전무역전시관은 5000여 명이 동시 입장 가능하며 500여 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오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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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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