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C서 타운홀미팅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 결정을 위한 시민 타운홀 미팅이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시민 타운홀 미팅은 권선택 시장이 다음 달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 최종 결정을 앞두고 이뤄지는 대규모 의견 수렴 행사인 만큼 시민 의견이 어떻게 도출되느냐에 따라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타운홀 미팅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DCC 콘퍼런스홀에서 열리며 지역·연령·성별 기준에 따라 선발된 시민 300명이 참여하게 된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민선 5기 때인 지난 4월 결정된 고가 자기부상열차와 권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노면 트램에 대한 비교지표가 제공된다. 시민들은 이 두 가지 건설 방식의 장·단점에 대해 사전에 전문가 회의에서 도출한 쟁점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전문가 토론과 질의 응답, 테이블 토론, 공감도 조사 순으로 타운홀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에 이어 대전피플 1600명과 출입기자단 여론 조사 등을 시행한 후 권 시장은 다음달 안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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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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