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늘 지원대책 보고회서 추진상황 점검

세종시가 연말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인 이전과 이주공무원 및 이주민의 조기정착,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세종시는 27일 오후 4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3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 대책 보고회를 갖는다.

이재관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보고회는 3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대한 각 부서별 주요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부진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세종시는 그동안 이주공무원과 이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중교통망 개선, 주거·외식업소 등 정보제공, 문화예술행사와 지역탐방 지원, 이전지원과 조기정착 태스크포스 운영,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했다.

주거와 교통, 편의시설 등 불편사항을 조기 해결하기 위한 이전지원과 조기정착 태스크포스 회의를 수시 개최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 세종시에 52개 기관 1만 6000여 명이 상시 근무하게 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3단계 중앙부처 이주공무원과 이주민이 우리 시에 거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주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단계 이전 대상은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등 6개 부처와 한국교통연구원을 비롯한 12개 국책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 5300여 명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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