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쓰레기 자동집하·수소연료전지車…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4년 기계의 날을 맞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친환경 쓰레기 자동집하 시설부터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근력보조시스템까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기업 등이 개발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선정됐다.

엔백주식회사가 개발한 `친환경 쓰레기 자동집하 시설`은 진공청소기의 원리를 이용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빨아들여 처리장까지 지하로 이송시키는 신개념 수거방식이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근력보조 시스템`은 근력이 부족한 노약자가 착용해 칫솔질부터 빗질, 식사 등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현대자동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을 인정받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연료전지에서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가동시키고 외부로는 매연대신 수증기만 배출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이밖에 현대자동차㈜와 동양피스톤㈜가 개발한 `가솔린 엔진용 경량 고강도 알루미늄 단조 피스톤 제조기술`, 대우조선해양 `고압천연가스 분사 선박엔진용 연료공급장치` 등이 선정됐다. 오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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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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