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명 출전… 종합 7위 목표

전국체육대회에 나서는 충남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본격 출정을 알렸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체육회장)와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개최했다.

전국체전 필승 다짐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서용제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보고와 안 지사의 단기 수여, 식사 및 격려사, 선수 대표 선서 및 기념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남의 저력과 체육강도의 전통, 도민에게 새로운 기쁨을 줄 수 있도록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해 멋진 승부를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16년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전은 최고?최대보다 체육을 통해 도민과 국민이 행복해지는 문화체전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8일부터 7일간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에는 3만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충남에서는 선수 1251명과 임원 445명 등 총 1696명이 종합 성적 7위를 목표로 출전한다. 도는 지난해 1998년과 2002년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석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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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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