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오찬 회동

 새누리당 주호영(오른쪽) 정책위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 등 여야 세월호특별법 TF협상단이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주호영(오른쪽) 정책위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 등 여야 세월호특별법 TF협상단이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2일 이달 말까지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등 이른바 '세월호 3법'을 처리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이미 합의한대로 세월호법 등 3개 법을 이달말까지 처리키로 다시 의견을 모았다고 배석한 새누리당 김재원·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우 원내대표 취임 후 여야 원내대표가 오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수석부대표는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에 대해선 최대한 협조해 이달 말까지 처리하자고 다시 이야기했다"며 "공무원연금 개정도 앞으로 잘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안 수석부대표도 "3개 법은 10월 말까지 끝내자고 했다"며 "공무원 연금은 여당 카드가 나와야 그것을 보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경대수 의원, 세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전해철 의원이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이어갔다. 서울=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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