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덕공고 펜싱부 올해 전국대회 모두 우승
이제 올해 마지막 남은 전국대회는 개막을 앞두고 있는 제주전국체전만 남은 상황. 경덕공고는 전국체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시즌 전 대회 종합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실력과 함께 자신감 역시 하늘을 찌른다. 경덕공고는 이미 지난해 당시 2학년이던 이기성, 박재성, 방병호, 조영학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견 경험이 있다. 1년 전 선배들과의 대결에서도 정상에 오른 그 멤버가 그대로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이변이 없다면 우승에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갖춘 만큼 타 팀의 강력한 견제도 예상되지만 그 정도는 이미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경험해왔다.
홍승남 감독은 "올해 대진도 좋고, 4강부터 비디오판독이 도입되는 등 경기 진행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 개인전과 단체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며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9월 한 달은 대전도시공사 소속 실업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한 만큼 변수에 대한 대비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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