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일고 야구부 1차전 강팀 경북고 맞대결

올해 전국체전 야구 고교부에는 전국적인 야구명문 천안북일고 야구부<사진>가 충남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천안북일고는 출전하는 모든 대회마다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1977년 창단 이후 매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명승부를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전국체전에서는 2009년 준우승에 이어 2010년과 2012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기억이 많다.

지난해 공주고에 출전권을 내줬던 북일고는 2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건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시즌 전국대회에 3차례나 4강에 진출하고도 우승컵을 들지 못한 아쉬움이 있는 만큼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을 향한 절박함이 남다르다.

문제는 초반의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다. 북일고는 1차전에서 강팀인 경북고와 맞붙는다.

양팀은 시즌 전적에서 1승 1패로 팽팽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강돈 북일고 감독은 "북일고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첫 전국체전이다.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하겠다"며 "선수들 역시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을 앞두고 절박한 심정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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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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