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쯤 단풍 절정 이를듯… 평년과 비슷

다음달 17일쯤이면 계룡산에서 단풍이 시작돼 27일쯤 절정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 가을 첫 단풍은 이달 28일쯤 설악산을 시작으로 계룡산은 다음달 17일쯤, 그 외 중부지방과 지리산에서는 다음달 3-18일, 남부지방에서는 다음달 14-27일쯤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5일까지의 관측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았으나 이후 이달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첫 단풍과 단풍의 절정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단풍은 하루에 시속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설악산과 계룡산 단풍 시작 시기는 약 20일 정도 차이를 보인다.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계룡산 단풍 절정 시기는 지난해(10월30일)보다는 3일 앞당겨지고, 평년(10월27일)과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보통 2주 정도 뒤에 나타나는데 10월 18일쯤 설악산을 시작으로 계룡산에서는 10월 27일쯤, 내장산에서는 11월 7일쯤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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