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 '대하'의 참맛과 다채로운 체험을 동시에 맘 껏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대하축제가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에서 열린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염홍섭)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달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15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는 △대하부르기 용왕제 △개막축하공연 △힐링콘서트 △무료시식회 △관광객 노래자랑 대하가요제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수산물중량 맞히기 △트럼펫 공연 △관광객 장기자랑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중에서도 토·일요일과 휴일마다 준비된 대하와 꽃게 등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은 물론 연인들에게 잊지 못 할 즐거운 체험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자연산 대하 어획량이 2-3배가량 많고, 축제 기간도 열흘가량이나 길어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백사장항에는 대하뿐만 아니라 제철을 맞은 꽃게, 전어는 물론 전복, 우럭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해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염홍섭 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아오시는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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