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 세종특별자치시 우정 콘서트=12일 오후 7시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예술회관.

이번 공연은 대전시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교류와 공동 발전을 위한 연주로, 세종 시민들에게 최정상의 연주력으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다양한 근·현대 레퍼토리를 정교하교 유려한 해석으로 선보여온 금노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 입상을 계기로 칼 닐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의 반열에 오른 '바이올린계의 작은 거인' 권혁주, 소프라노 조정순, 그리고 테너 서필이 함께 한다.

연주곡목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 김규환의 '남촌', 라라의 '그라나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라장조, 작품 39', 사라사테의 '집시의 노래, 작품 20',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서곡', 김동진의 '신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전석 무료. 문의=☎042(270)8382

△제16회 FOR PIANO 정기연주회=14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FOR PIANO'는 학구적이고 수준 높은 피아노 연주를 지향,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하고, 다양한 장르의 피아노 음악 연주를 통한 프로그램 개발로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자 충남대 예술대학 음악과 대학원 동문을 중심으로 1997년 창단된 단체다.

현재 회원은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제16회 정기연주회에서는 그들만의 여유로움으로 20세기 영국, 미국의 신낭만주의 작곡가 중심으로 피아노 앙상블곡을 준비했다.

이중 조지 거슈윈의 '포기와 베스'는 20세기 아메리칸 오페라의 신기원을 이룬 작품이다. 당대 흑인 하층민들의 비참한 삶을 아메리칸 특유의 대중음악 스타일을 접목하여 표현한 이 걸작은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가장 현실주의적인 오페라로 후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FOR PIANO 단원들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재즈의 즉흥적인 리듬과 대중음악적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클래식을 지향한 작곡자의 의도를 보다 더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석 1만 원. 문의☎1661-046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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