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 건의 안건 확정

충청권 4개 시·도는 새누리당 주요인사가 참석해 지역 국비 확보 쟁점현황을 듣는 '2015 새누리당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요구할 현안사업을 확정했다.

대전시는 시 주요현안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8건과 대선공약추진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 7건 등 총 15건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2일 건의할 주요사업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30억 원) △도시철도 2호선 조기착공(143억 원)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용 지원 (160억 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5400억 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281억 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지원도로 개설공사(150억 원) △대전-세종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85억6000만 원) △주거환경개선사업(33억 원)이다.

세종시는 △지특회계의 전폭적인 지지 △세종시신청사 예산 확대 △산업단지 진입도로 국비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역설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지특회계는 기초행정과 광역행정, 신도시인 행복도시와 낙후된 주변 읍·면지역을 모두 포용해야 하는 세종시의 특수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충남도는 '2015 정부예산 확보 주요 현안 사업'으로 도내 11개 사업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중 7개 사업이 국토교통부 소관인 SOC 사업으로 전체 국비 요구액 1293억 원 중 SOC 7개 사업의 국비는 935억 원으로 전체의 72.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 등을 3대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내년도 국비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이날 충북의 최대 숙원 사업중 하나로 꼽히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기본·실시설계비 197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천안-청주공항을 잇는 56.1km 규모로 총사업비 7780억 원이 투입된다.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7년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기본·실시설계비 지원이 절실하다. 또 청주와 음성, 충주, 제천 등 충북의 핵심도시 21.0km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4공구 기본·실시설계비 20억 원에 대한 국비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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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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