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신세계, 도담동 주민센터에 설치

여성가족부와 신세계그룹은 세종시에 지역사회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설치하고 28일 오후 2시 세종시 도담동 주민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했다. 도담동은 세종시 원주민의 입주지원을 위한 행복아파트(임대아파트) 900세대가 건립돼 공동육아나눔터가 자녀양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는 민간기업 협력·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설을 확보해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하고 있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행복주택 내 주민편의시설, 전방지역 군부대 관사 등을 활용해 2017년까지 전국에 200여개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업무협약을 통해 쾌적한 놀이시설과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하고 여성가족부는 가족품앗이 등 공동육아나눔터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정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이 함께 자녀를 돌보며 정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 부모의 자녀양육 부담경감을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와 함께 공동육아나눔터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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