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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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볼라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가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 입국한 뒤 부산에서 자취를 감춰 누리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는 올여름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이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인 선박기술자 A씨(27)는 지난 6일 라이베리아를 출발해 케냐와 중국 상하이(上海) 국제공항을 거쳐 12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포항검역소 대구국제공항지소에서 문진과 체온 확인 등 검사를 받은 결과 에볼라 의심 증세가 없어 90일 간의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고, 이후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리를 받아왔다.

그러나 A씨는 14일부터 숙소 열쇠조차 반납하지 않은 채 자취를 감췄고, 이에 선박회사 측은 A씨의 실종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이에 현재 경찰과 출입국관리소는 현재 A씨를 찾고있다.

한편 20일 세계 보건기구 (WHO) 발표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4개국에서 지난 18일까지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1350명에 달한다.

국가 별 누적 사망자 수를 보면 라이베리아가 576명으로 가장 많고 기니가 396명, 시에라 리온이 374명, 나이지리아가 4명이다.

부산 에볼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 남성, 불안하네",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 남성, 뭐 하는 짓?", "부산 에볼라 라이베리아 남성, 빨리 찾아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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