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레슬링부<사진>가 강원 동해시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4, 은 2, 동 2개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여자 자유형 부문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여자 자유형에서만 손세련(48㎏급), 최연우(58㎏급), 이지선(63㎏급), 유혜리(75㎏급) 등 4명의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한남대는 53㎏급에서 김가람이 동메달을 차지하며 모두 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자유형에서도 박지환(70㎏급)과 박승찬(74㎏급)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남자 그레코로만형에서는 송석주 (85kg급)가 3위에 올랐다.

강석훈 감독은 "그동안 한남대 레슬링부가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지만 이번 대회 성적은 그 중에서도 역대 최고다"라며 "불굴의 의지로 땀 흘리며 노력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정현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