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화면 캡쳐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배우 류승수(43)가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류승수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스무 살 때 심장병이 찾아왔다. 판막이 좀 빠졌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을 못 쉬고 마비가 오더니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포가 너무 커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너무 불안했다. 그때 공포로 공황 장애가 왔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과거 절친한 동생 차태현 한 마디에 은퇴 생각을 접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류승수는 "영화 `고지전` 촬영 당시 죽을 각오로 연기했지만 중요한 장면에서 통편집돼 큰 좌절감에 빠진 적이 있다"며 "배우 은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차태연과 술을 마시게 됐다. 내가 운이 없다고 하소연하자 차태현이 `형 아직 때가 아닌가보다`고 얘기했는데 넌 잘 됐으니까 그런 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류승수는 "차태현이 `큰 기대 없이 최선을 다했던 영화가 과속 스캔들이었는데 이게 잘 될 줄 몰랐다. 형이 고지전으로 욕심냈을 때는 형이 원하던 때였다. 기다리면 잘 될 때가 올거다. 그 때까지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했고 너무 힘이 되었다"고 얘기하며 차태현 덕분에 은퇴 생각을 접고 작품에 몰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에 누리꾼들은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안타깝다",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정말 힘내요",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그런 아픔이", "류승수 공황장애 고백, 류승수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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