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르 뮤지컬 `심장`=5일부터 9월 28일까지 둔산아트홀.

"내가 지키고 싶은 한사람! 난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다."

감성 누아르를 표방하는 극단담씨와 (주)아이앤ENT가 제작한 뮤지컬 `심장`이 1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둔산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연일 발생하는 조직원들의 살인사건. 마약을 둘러싸고 이권 경쟁을 벌인 조직 간의 알력 다툼인 줄 알았던 사건은 단 한명의 소행으로 밝혀진다. 연쇄살인 사건을 맡은 김반장과 서형사는 수사를 진행하지만 사건을 파고들수록 점점 알 수 없는 범인의 행보에 수사는 진전이 없다. 하지만 사건현장에 떨어져 있던 카세트테이프를 들으며 서서히 범인의 실체가 풀리기 시작하는데…. 뮤지컬 `심장`은 빠른 전개로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백분을 선사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에 어느덧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 전석 3만 원. 문의 ☎1899-6689

△플루티스트 김유미 귀국 독주회=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2014년 8월, 플루티스트 김유미의 아름다운 음율이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는다. 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김유미만의 세련된 표현과 색채가 묻어나는 선율을 볼 수 있는 무대이다. 또한 연세대를 나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디플롬 과정을 수료하며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입상을 한 바 있는 피아니스트 조우식이 반주로 참여하여 하모니를 더 할 것이다. 독주회를 갖는 김유미는 예원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예술고 재학 중 도독하여 독일 뮌헨국립음악대를 수석 입학 후 졸업하였으며, 뮌헨국립음악대 최고연주자과정 `Meisterklasse`를 수석 입학,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2010년 바이에른(바바리안)방송교향악단 목관악기부문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서의 활동과 목원대학교를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해밀턴 하티, C.P.E. 바흐, 앙리 뒤튀외 등 바로크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플루트 작품들을 플루티스트 김유미의 따스한 음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석 1만 원. 문의 ☎1661-0749 최신웅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