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오는 16일 '한화&홍성 내포신도시 유소년·사회인 야구장(가칭)'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개장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안희정 충남지사,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 박성진 충남개발공사 사장, 야구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사진>

'한화&홍성 내포신도시 유소년·사회인 야구장'은 내포신도시 주제공원4호(체육공원2)에 1만 27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화이글스에서 은퇴한 박찬호 선수가 5억 3000만 원을 기부하고 충남개발공사 4억 원, 홍성군 2억 원 등 총 11억 3000만 원의 사업비로 준공됐다.

그동안 홍성·예산지역은 사회인 야구팀이 22개에 달하는데도 야구장 시설이 3곳에 불과해 리그제 사회인야구 경기를 진행하는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이같은 내용을 접한 김석환 군수가 지난해 안희정 지사에게 야구장 건립을 제의했고, 홍성군과 충남도, 한화이글스, 충남개발공사가 야구장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공사가 시작해 최근 준공됐다. 군 관계자는 "새 충남도청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유소년·사회인 야구장이 문을 열게돼 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이 해결됐다"며 "어린 선수들이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꿈과 희망을 키우고, 사회인 야구의 저변을 넓히는 등 지역 체육 기반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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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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