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팀 3억 지원받아

충청남도체육회가 올해 들어 3개 공모사업에서 총 5억 8000만원의 지원을 이끌어내 지역 스포츠팀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일 충남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전국대학총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4 대학운동부육성종목지원사업' 선정 결과 충남도내 6개 대학 14개 팀이 총 3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 경북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지원규모다. 지역 체육계는 이번 지원으로 운동부 폐지, 체육특기자 축소 등 대학스포츠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그동안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다.

충남체육회는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대한체육회 주관 공모사업에서 당진시청 테니스팀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냈고, 지난 7월 말에는 대한체육회 주관 2014 전략종목운영개선 사업에 공모해 서산시청 사격팀과 충남체육회 핸드볼팀의 지원을 확정지었다. 충남체육회 관계자는 "각종 공모를 통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던 팀들이 단비와 같은 도움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육회 차원에서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지역 팀들에게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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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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